[포토] 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분화…4년새 12번째

강창광 기자 2025. 7.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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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그린다비크 인근의 화산 폭발로 용암이 솟아오르고 있다. 레이캬네스/EPA 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서남부 레이캬네스반도에서 4년새 12번째 화산이 폭발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분화구의 표면에 700m∼1㎞의 균열이 생기면서 분화가 시작돼 2.4㎞까지 커졌다. 또한 인근에 약 500m 길이의 두 번째 균열이 발생해 양쪽에서 붉은색 용암과 가스를 내뿜고 있다. 이 지역 화산 폭발은 2023년 말 이후로는 9번째, 2021년 초 이후로는 12번째다. 직전에는 올해 4월에 발생해 며칠간 이어졌다. 이 분화구는 어촌 마을 그린다비크와 유명한 온천 관광지인 블루 라군 사이에 있다. 당국은 예방 조치로 이 일대에 있던 약 100명을 대피시켰다. 2023년 말 화산 폭발로 당시 약 4천명이던 그린다비크 주민들이 대피했다. 현재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 일부만 남아 있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화산 폭발은 공항 운영과 국제선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17일(현지시각) 이전 화산 폭발로 인해 말라붙은 용암(왼쪽)을 지나 걸어가고 있다. 레이캬네스/EPA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시민들이 멀리서 화산 폭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레이캬네스/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각) 화산 폭발 후 용암이 거대한 파도처럼 흐르고 있다. 레이캬네스/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과 연기가 흘러 내리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레이캬네스/AFP 연합뉴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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