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짜증 부부…조증 아내와 욱하는 남편

'이혼숙려캠프'에 짜증 부부가 상담을 받으러 찾아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짜증 부부는 서로의 주장만을 앞세워 초반부터 소통이 쉽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의 조증에 대해 지적했다. 남편은 "(아내가)에너지가 넘쳐서 이런저런 일들을 저지른다"라며 집 정리를 안 하고 물건들을 꺼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가 무분별한 대출을 해서 현재 총 4000만원의 대출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내는 "빚을 내서 빚을 탈출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얘기했다.
가사조사를 끝낸 짜증부부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싸웠다. 다른 부부와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의 언쟁은 끊이질 않았다. 이에 좀비 부부 남편은 "저기는 방에 가서도 싸울 거 같다"고 했는데 적중했다. 급기야 제작진이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아내에게 "조증은 효율이 떨어진다.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달리는 거랑 똑같은 거다"고 했다. 아내는 하지만 효율을 마음만 먹으면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내가 계속 자신의 입장을 굳히지 않자 이광민 전문의는 "이렇게 하면 해결책은 없다. 본인이 해결책을 다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 양극성 장애는 긍정적일 때 모습을 우울할 때 기억해서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증은 불치병이 아니다. 조증 있는 데 성공한 정치인, 연예인 많다"며 조절을 잘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아내를 독려했다.
이어 그는 짜증 부부가 함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두 분 다 아프다. 남편은 남편대로 억울하고 아내는 아내대로 답답하다. 해결책 드리기 어렵다. 두 사람에게 그래도 희망을 본다면, 남편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에 아내 분을 적었다"며 서로에게 사랑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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