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범람 위기"…무안·영암군, 주민 대피 권고
이건상 기자 2025. 7. 18. 10:56
무안군 남창천 6.45m로 계획홍수위 6.1m 넘어
호우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고서중학교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광주 일원에 기상 관측 사상 최대치인 1일 411㎜r가 쏟아지면서 영산강 인근이 범람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강물이 집수되는 하류인 영암군과 무안군 일대 영산강 하구 유역 주민들에게대피 권고가 발령됐다.
전남 영암군은 18일 오전 7시 재난 문자를 통해 "영산강 하굿둑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유사시 즉시 대피 바란다"고 안내했다.
무안군은 남창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영산강 월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일로읍, 삼향읍 주민들에게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산강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차장과 영산강 자전거 도로 인근 차량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무안군 남창천의 남창5교의 현재 수위는 6.45m로 계획홍수위(6.1m)를 넘어섰다.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에 걸쳐있는 영산강 하구언의 수위도 1.99m로 계획홍수위(1.6m)보다 높은 상태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 8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6개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이건상 기자 lg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