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넘어 ‘찜닭·오리백숙’…복날 보양식 트렌드 변화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캐치테이블은 지난해 여름 기준 삼계탕, 장어 등 전통 보양식과 함께 찜닭, 오리백숙 등 새로운 메뉴가 주목 받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요일에 따라 보양식 선택도 달랐다. 평일이었던 지난해 초복 당일(7월 15일)에는 삼계탕, 치킨 등 닭 요리 수요가 집중됐다. 반면 이어지는 주말(7월 19일~21일)에는 계획형 외식인 장어 맛집의 예약 수가 크게 증가했다.
삼계탕이나 장어 같은 전통 메뉴 이외에도 새로운 메뉴를 찾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7~8월 기준 ‘닭’ 키워드의 검색량이 삼계탕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라이드 치킨, 찜닭, 닭갈비, 야키토리 등 다양한 닭 요리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장어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로는 ‘오리 백숙’이 있다.
올해도 초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보양식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삼계탕 검색량이 직전월 동기대비 176% 늘었고, 장어와 북경오리도 각각 37%,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식당의 웨이팅 추이를 살펴보면 닭 요리 9.8%, 장어 요리 11.6%, 오리 요리 18.2% 증가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과거에는 복날 시즌마다 전통 보양식이 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치킨이나 오리백숙처럼 색다른 보양 메뉴도 떠오르고 있다”며 “평일에는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삼계탕을 먹고, 휴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장어 구이를 즐기는 등 보양식 맛집을 가족,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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