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독방에 에어컨 설치하라"…인권위에 진정 잇따라
김세은 2025. 7. 18. 07:49
"폭염 속 고령자 좁은 방에 수용…부당"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진정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지난 10일부터 어제(17일)까지 총 43건의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진정서에는 '폭염 속 고령자를 좁은 방에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하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10일 새벽 발부되며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평대 독방에 배정됐으며, 방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가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선풍기는 50분간 작동한 뒤 10분간은 꺼집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 측에 에어컨을 설치해 달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 측 역시 수감 이후 당뇨와 안과 질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한다며 인권 침해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만, 법무부는 지난 1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혹서기 수용 관리를 위해 수용동 온도를 매일 확인해 관리 중"이라며 "소장이 필요한 경우 의무관 의견을 고려해 외부 진료를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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