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비상’ 광주 초중고, 등하교시간 학교장 재량 조정
김경태 기자 2025. 7. 17. 18:01
통학로 점검·야간 자율학습중단 권고
광주공고 정전 발생…530명 조기 귀가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상가와 도로가 물에 잠겨 관계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공고 정전 발생…530명 조기 귀가

광주지역에 시간당 80㎜ 이상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호우 피해 예방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오후 관내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어 학교 피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
학교 배수로나 맨홀 뚜껑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교 옹벽·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발생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광주시 자연재난과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대책반은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각 학교에는 공문을 보내 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하도록 안내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위해 이날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학교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며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수업과 급식 운영이 어려워, 학교는 전교생 530여 명을 귀가 조치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