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기술력 응집한 ‘듀얼 제습 공기청정기’ 개발 양산화
손재철 기자 2025. 7. 17. 11:18
기술력 응집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국내 토종 기술로 고도화된 제습 공기청정 특화 모델이 양산화에 성공했다. 실내 온도 변화 없이 제습 환기 등을 이룰 수 있고 바이러스까지 관리하는 ‘사계절 에어 케어’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제품명은 경동나비엔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공기청정과 환기는 물론 ‘쾌적 제습’까지 제공하는 ‘통합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모델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기업이다.
콘덴싱 보일러는 92%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나 절감한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87%, 70%, 19%나 저감한다. 모기업인 경동원 역시 인공토양 ‘파라소’를 통해 도심 녹지 형성에 기여해 왔다.
2006년에는 환기 시장에 진출해 실내 공기질 관리로 영역을 확장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2019년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를 출시했다. 이어 2021년에는 주방후드인 ‘3D에어후드’와 ‘나비엔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나비엔 매직플러스’를 통해 ‘요리매연’까지 통합 관리하기 시작했다.
2025년 7월, 경동나비엔은 기존 환기청정기에 ‘제습’ 기능까지 더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이하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하며 공기질 관리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처럼 ‘습도’ 관리에 나선 것은 최근 ‘아열대 기후’라고 불릴 만큼 덥고 습한 날이 증가하며 ‘제습’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습도를 제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는 온도와 습도를 개별적으로 통제할 수 없어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거나, 상승시키는 한계가 있다.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는 실내 온도의 변화 없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40~60%의 상대습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정온 제습)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듀얼 제습’이다. 1차로 냉매를 활용해 공기 중 습기를 수증기로 응결시키고(냉각 제습), 2차로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로 습기를 흡착하는(데시컨트 제습) 2가지 방식을 함께 사용한다. 덕분에 제습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온도의 변화 없이 습도만 관리하는 쾌적 제습이 가능하다. 이처럼 제습 환기청정기를 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면 체감온도가 낮아져 여름철 불필요한 냉방을 줄일 수 있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소비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실내 전체에 연결된 디퓨저로 습도를 관리하므로, 방이나 거실로 옮겨 다닐 필요 없이 28L의 대용량 제품인 제습 환기청정기 한 대로 집안 전체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동 배수 시스템을 갖춰 물통을 매번 비워야 하는 기존 제습기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제습과 환기, 공기청정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는 물론, 실내 습도와 세균, 바이러스까지 관리하며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한다. 우선,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며, 그 과정에서 고성능 제습로터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88%, 79%나 회수하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외부의 공기는 5단계의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깨끗이 걸러 실내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습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 내부 공기도 정화한다. 이 모든 과정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라돈, 습도까지 감지하는 ‘에어모니터’가 실시간 공기질을 분석해 자동으로 진행한다.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이러한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후원하는 수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탄소 감소에 기여한 제품을 선정한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는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제품”이라며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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