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기숙사서 숨진 대학원생 '교수 갑질 의혹'에 진상조사

광주CBS 한아름 기자 2025. 7.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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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수로부터 갑질 당했다"는 내용의 메모 발견
숨진 대학원생 유족, 경찰에 진정서 제출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대학원생이 교수들로부터 갑질 피해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대학 측도 진상 조사에 돌입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숨진 대학원생 A(26)씨의 유족이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정서에는 A씨가 공과대학 소속 교수 2명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숨지기 전 휴대전화에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메모에는 연구실 업무량이 과도하고 교수들의 갑질이 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구실에 출근해야 했으며, 새벽에도 교수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진정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대 측도 A씨가 지목한 교수 2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쯤 전남대 생활관 9동 앞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A씨의 휴대전화에서 유서 형태의 메모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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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한아름 기자 full@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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