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청사에 트라우마 치유 ‘119마음건강센터’ 개관
노경민 2025. 7. 16. 18:22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에 소방관들의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치유해 줄 마음건강센터가 들어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6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소방안전마루 청사 1층에서 '경기119마음건강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과 소방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119마음건강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이 대형 화재 진압 및 사고 후속 조치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겪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리 질환 치료에 필요한 지속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청사 1층에 총면적 540㎡ 규모로 지어지며, 4개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집단상담실, 자가치유실,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소방은 설계 단계부터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치유 중심의 동선과 공간을 배치했다.
센터에는 20년 이상의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한다. 이들은 심리검사와 1 대 1 상담, 감정 회복 프로그램, 고위험군 집중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병 본부장은 "경기119마음건강센터는 단순한 상담 공간이 아닌 심리 회복을 제도 속으로 안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대응 이후의 회복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소방 가족들의 삶을 더욱 단단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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