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택침수·나무 쓰러짐…호우주의보 내려진 인천서 비 피해 잇따라

김현수 기자 2025. 7.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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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경향신문 자료사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모두 15건의 비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오후 7시 24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며 한때 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통제됐다.

오후 4시 41분쯤 서구 왕길동 검단사거리역 인근에도 나무가 넘어졌고 서구 경서동에서는 전깃줄이 떨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폭우 속에 계양구, 남동구, 서구 등지 빌라가 물에 잠기고 인천대로와 송내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빗물을 빼냈다.

인천시는 굴포천과 계산천 등 주변 산책로 2곳의 출입을 차단했고 승기천과 장수천 등 나머지 산책로 10곳은 출입 통제에 나섰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들어 내륙과 옹진·서해5도·강화에 잇따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옹진군 영흥 80.5㎜, 서구 금곡동 70.5㎜, 강화군 불은면 64.8㎜, 중구 전동 56.3㎜ 등이다.

인천시는 오후 4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를 꾸려 공무원 32명이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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