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첫 TV 토론회...“당원 주권국 설치” “지구당 부활” 공약

김현철 기자 2025. 7. 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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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인천 연수갑)가 16일 ‘당원주권정당’, ‘검찰개혁’ 등을 공약으로 내놓으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SBS ‘뉴스브리핑’에서 주관하는 당대표 후보자 첫 방송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당원 주권국 설치 등을 강조하고 나섰고, 박 후보는 지구당 부활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즉시 ‘당원 주권국’을 설치해 1인 1표 시대를 여는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국회의장 경선 시 권리당원 참여 20% 보장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연말 전당원 콘서트 실시 ▲연 1회 당원 정책박람회 개최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벤트 공약이나 각종 행사보다는 당원이 실질적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지구당 부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전략공천 당원 추인제 ▲국회의원 당원평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결을 같이했다. 정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때부터 검경수사권 독립, 검·경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서 전도사 역할을 했다”며 "박 후보와 제가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단 0.1mm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후보도 “검찰개혁의 가장 핵심 내용은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것”이라며 “검찰청을 해체하고 수사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중수청을 만들고 기소를 전담하고 있는 공수처를 만들어야 한다. 또 국가수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철 기자 sniperhy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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