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센 ‘서머리그 대폭발’ 뉴올리언스전 15점·4리바운드···빌럽스 감독 “농구 지능 대단” 기대감

양승남 기자 2025. 7.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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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양한센. 포틀랜드 SNS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돼 큰 관심을 모았던 중국 출신 양한센(20·포틀랜드)이 NBA 서머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양한센은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 뉴올리언스전에서 28분 동안 뛰며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와 블록슛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양한센의 활약 속에 포틀랜드는 뉴올리언스를 93-87로 물리치고 2승째(1패)를 쌓았다.

1쿼터 초반에 3점슛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이끈 양한센은 전반에 8점을 넣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빠른 움직임으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어 관중의 박수도 받았다.

그는 NBA 서머리그 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1.7점, 4.3리바운드, 3.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3점슛은 11개 중 4개(36.3%)를 성공시켰다.

포틀랜드 양한센. AFP연합뉴스



현지매체 핫트렌디뉴스는 이날 “양한센이 코트를 장악하며 포틀랜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생 양한센은 216㎝의 빅맨이다. 지난 시즌 중국프로농구(CBA) 칭다오에서 경기당 평균 16.6점 10.3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패스 능력 등을 보유해 ‘중국산 요키치’라는 별명도 얻었다.

양한센은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지명되며 NBA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중국인이 됐다. 2002 드래프트에서 야오밍이 아시아 최초 1순위 지명을 받았고 2007년에는 이젠롄(6순위)이 전체 6순위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큰 기대를 받은 양한센은 서머리그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천시 빌럽스 감독은 “양한센의 농구 지능은 대단하다”며 그의 재능을 높이 샀다.

양한센. 포틀랜드 SNS



핫트렌디뉴스는 “포틀랜드는 시즌 개막을 준비하면서 양한센의 외곽 공격 무기를 살리기 위해 픽앤팝 훈련과 코어 스트렝스 훈련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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