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민·관이 함께 바다 지킨다
배종진 기자 2025. 7. 16. 10:49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관할 해상교통관제(VTS) 구역 내 선박의 안전 확보와 관제정보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해상교통통신원 제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선박운항자, 예선협회, 항만종사자 등 민간 전문가들을 해상 교통통신원으로 위촉해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중부해경청 관할 인천·평택 등 6개 VTS 센터에는 총 58명의 해상교통통신원이 활동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어망‧부유물 등 선박운항에 위협이 되는 180여 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인천항 VTS 관제구역 내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화재사고 당시 관제센터가 인근 어선에 신속하게 구조협조를 요청, 인근 어선에서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임해 탑승자 전원(22명)이 무사히 구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항로에 익숙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어선 등 비관제대상 선박과의 협력이 해양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다.
중부해경청은 앞으로 비관제대상선박의 해상교통통신원 참여를 더욱 확대해 예상치 못한 해상 위험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의 VTS 해양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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