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82세' 원로들 싸움에 16세 피해자 생겼다…주저앉아 "집 갈 것" 호소('수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평균 나이 82세 '세 사부' 쟈니리, 윤항기, 김성환의 싸움에 피해자가 속출한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3회는 음악으로 하나가 된 '저속노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고령 현역 가수' 쟈니리, '영원한 오빠' 윤항기,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환이 출격한다.
이날 쟈니리 사부의 '패션 선두자' GD도 울고 갈 만한 패션 감각이 이목을 끈다. MC 붐이 "지금 선배님의 패션이 지드래곤 이상"이라며 칭찬하자, 쟈니리 사부는 "항상 젊게 살고 옷도 젊게 입으려 애쓰고 젊은 사람 있는 곳을 많이 간다"며 패션 비결을 공개한다. '원조 오빠' 윤항기 사부는 과거 쟈니리 사부와의 레전드 컬래버로 이어져 온 인연을 밝히며, "그 당시에는 친구로 지냈는데 세월이 지나서 한참 보니까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다"라며 비화를 전한다. 두 사부 사이에서 막둥이로 등장한 김성환 사부는 연기, 노래 모두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오늘 두 선배님 보조로 나온 거"라며 든든한 막내미를 발산한다.

세 사부의 '진(眞)' 의자 쟁탈전도 펼쳐진다. 윤항기 사부는 "이거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진짜"라며 역대 최저 점수를 받는 피해자가 발생할 것임을 예상케 한다. 쟈니리 사부의 짭짤한 점수에 MC 붐이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이유는 없다"라며 '진(眞)' 의자를 차지하려는 열망을 그대로 표출해 웃음을 안긴다. 김성환 사부 또한 "'진(眞)' 의자에 어떻게 하면 가볼까"라고 고민한다. 윤항기 사부는 "이제부터 50점 만점에 35점 이상은 없다"며 미리 사과를 건넨다. 치열한 대결 속 '진(眞)' 의자의 주인공은 거듭 보태질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세 사부의 싸움에 역대 최저 점수를 받은 피해자가 속출한다. 16살의 막내 오유진은 솜사탕 같은 목소리로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을 재해석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뽐낸다. 쟈니리 사부는 "노래는 잘하시는데 점수는 저한테 맡겨달라"며 왠지 모를 불안한 예감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사부의 충격적인 점수에 MC 붐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려 하자, 쟈니리 사부는 "다 많이 줄 수 없잖나"라며 '진(眞)' 의자를 향한 야망을 내비친다. 이에 좌절한 오유진은 무대에 주저앉고, 이후 급기야 "저 집 가겠다!"라고 선언한다.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역사' 쟈니리, 윤항기, 김성환의 치열한 승부를 담은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3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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