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달려간다”… 경북형 행복택시, 희망 싣고 ‘풀악셀’
포항, 33개 마을 주민에 월 2회 무료
경산, 야간학습 학생 귀가 택시 운영
경주, DRT 방식 도입해 효율적 운행
영천·청송·봉화·울진, 이용자 부담↓
안동·김천, 주민 1인당 10~12회 무료
구미·영주, 어르신들 편의 중점 추진
문경·상주·영덕, 소외마을 운영 확대
도내 행복택시 이용자 최대 8만여명
매해 꾸준한 증가로 복지 체감도 UP

▲포항시, 교통복지 실현… 33개 마을 주민 발길 책임진다
포항시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장기면 신창리를 비롯한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면 소재지 내를 중심으로 운행되며, 현재 개인택시 4대가 투입돼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해당 마을 거주민 전원이며, 월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 제도는 2024년 기준으로 연간 3만1816명이 이용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높은 이용률을 기록 중이다.
▲경산시, 학생 귀가 지원까지 확대…연 2만 건 이용
경산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과 야간학습으로 귀가가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위해 교통복지 정책인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행복택시'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5년 예산으로 3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 대상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20개 마을과 관내 10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주민과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지정 구간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금액은 시가 손실보상금과 공차보상금(요금의 20%)을 포함해 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해준다. 회당 평균 지원금은 약 1만4000원 수준이다.
특히 학생 탑승 구간은 학교에서 집까지, 일반 주민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과 읍·면소재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구성됐다. 대상 학교는 하양무학고, 하양여고, 진량고, 경산고, 경산여고, 사동고, 영남삼육고, 문명고, 대경문화예술고, 경산제일고 등 10개교다. 마을은 하양읍 금락3리·사기리·대조1리, 와촌면 용천2리·강학2리, 진량읍 보인1·2리·북2리·시문리·안촌리, 압량읍 인안1리, 용성면 용산리·매남1·2리·미산2리·가척리, 남천면 신석리·원리·구일리·삼성2리 등이 포함됐다.
시는 1가구당 월 10회 이용을 기본으로 설정했으며, 이용 실적은 2024년 1월부터 연말까지 총 2만130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남천면이 7625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성면 6510회, 와촌면 2336회, 하양읍 1803회, 진량읍 1782회, 압량읍 277회 순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행복택시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 해소와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위해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140개 마을 대상… 택시 업계도 함께 숨통

▲영천시, 도시·농촌 연결형 노선 운영…매년 확대
영천시는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13개 읍·면·동 49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 중이다. 구간은 마을에서 시내 또는 읍면 소재지까지이며, 주민은 1,000원의 자부담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실적은 △2022년 1만1489회(1억6000만원) △2023년 1만1185회(1억9000만원) △2024년 1만2509회(2억4000만원)로 지속 증가 중이다.
▲청송군, 800m 이상 거리 마을 중심 '천원택시' 집중 운영
청송군은 버스 승강장과 800m 이상 떨어진 88개 마을을 대상으로 '천원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되며, 주민은 1000원만 부담하고 교통 취약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이용 건수는 7008건, 총 이용인원은 1만2377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활력 증진과 교통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봉화군, 103개 마을 대상 비정기 운행…사전예약제 도입
봉화군은 정기 버스 노선이 없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을 중심으로 행복택시를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현재 103개 마을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민 요청에 따라 운행된다. 1인 기준 요금은 3000원이지만, 2인 이상 탑승 시 무료로 운영되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울진군, '행복택시'로 교통 소외 해소… 1만6000여 명 이용
울진군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2024년 말 탑승인원 1만6646명에게 실질적인 발이 되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중 택시 수요가 있는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운행 대상 마을은 말루, 상토일, 중토일, 삼거리마을, 본동, 입석동, 개전, 동파, 물방아골, 남산골, 가는골, 맞덕구, 군말, 새밭, 불전반, 진전반, 임전반, 갈밭, 달길, 심수, 양곡, 두곡, 평전 등이다.
이들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울진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 교통 소외마을 200여 곳에 이동권 보장에 앞장
안동시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행복택시' 운행을 통해 교통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기존 버스 정류장에서 8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중심으로 행복택시를 도입했다. 현재 와룡면 도곡리를 포함한 207개 마을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운행 수단은 택시 32대이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전원이 이용 대상이다. 주민들은 월 10회까지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인 병원 진료나 장보기, 행정 업무 등을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말 기준 연간 8만592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안동시 행복택시는 농촌 고령층의 생활 편의와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천시, 교통 사각 해소…버스터미널까지 연계 확대
김천시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며 버스 승강장에서 1㎞ 이상 떨어진 지역 중 5가구 이상 또는 10인 이상이 거주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도입했다. 현재 봉산면 광천1리 등 28개 마을이 해당된다.
운행은 개인택시 및 일반택시 총 9대가 투입되어 이뤄지며, 해당 지역 거주민 전원이 이용 대상이다. 주민 1인당 월 12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2024년 기준으로 연간 1만6782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기존에는 마을회관에서 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던 노선을 김천버스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등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 교통 취약 마을 55곳에 '맞춤형 콜택시' 운영
구미시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고령층의 발이 되어주며 생활 밀착형 교통복지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마을 입구에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400m 이상이거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80% 이상인 마을 △버스 운행 횟수가 적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등 시장이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옥성면 태봉1리를 비롯한 55개 마을에 28대의 택시가 투입돼 운행 중이다. 택시는 콜 형태로 마을당 월 80회 이내로 이용 가능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인당 1000원, 65세 이상 고령자는 500원이며, 응급상황이나 재난 재해를 제외하고는 2인 이상 탑승을 원칙으로 한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연간 3만9495명이 이용하며, 주민들의 실생활에 꼭 맞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 행복택시로 교통 소외 해소…"800m 거리도 막힘없이"
영주시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행복택시' 운영을 통해 농촌 지역의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17년 1월부터 시내버스 승강장으로부터 8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도입했다. 현재는 풍기읍 삼가리를 포함한 74개 마을에서 운행 중이다.
운행에는 일반택시 52대가 투입되며, 해당 지역 거주민 전원이 이용 대상이다. 주민들은 월 10~15회 왕복 이용이 가능하고, 1인당 요금은 1500원이다. 교통이 불편한 고령층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실질적인 교통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이용 실적은 2만5844명에 달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경시, 희망택시 서비스 대폭 확대 운영…99개 마을 주민 교통편의 크게 개선
문경시는 2016년 조례 제정 후 시범사업으로 8개 마을에서 시작한 희망택시 사업을 2017년 10개 마을로 확대했고, 2024년 1월까지 30개 마을에서 운영되었다가 9월부터 99개 마을로 대폭 확대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익 증진을 목표로 희망택시를 운행 중이며, 2025년 예산 13억 6000만원을 투입해 개인택시 173대와 일반택시 88대를 운용하고 있다. 요금은 1000원으로 저렴하며, 지난해 45개 마을 1205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20개 마을 1093명을 추가해 총 99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은 콜센터 전화 신청으로만 가능하며, NFC카드를 통한 월 6회 사용이 허용되고, 이용 대상은 해당 마을 주민에 한정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며, 카드 뒷면에 마을명과 이름을 기입해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있다.
▲상주시, 희망택시로 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권 강화… 연간 3만명 이용
상주시는 2015년 4월부터 버스승강장으로부터 700m 이상 떨어진 94개 마을, 18개 읍면과 5개 동을 대상으로 희망택시 사업을 운영하며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25대의 일반택시 및 개인택시가 투입되어 대상지역 거주민 전원이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이용자는 약 3만1644명에 이르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촌 및 외곽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와 운영 개선을 통해 지역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덕군, 교통 소외 해소 앞장… 2025년 8개 읍면 19개리 운행 확대
영덕군은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를 위해 2016년 1월부터 시행해 온 '행복택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사회 교통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현재, 영덕군 행복택시는 8개 읍면 19개리에서 운행 중이며,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행 대상 마을에서 인근 시장 소재지까지를 기본 운행 구간으로 하고, 필요 시 대상 마을의 읍면 소재지까지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부담금은 1,3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운행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7개 읍면 16개리에서 총 7234회 운행하며 7992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했다. 이어 2023년에는 같은 운행 마을에서 7453회 운행, 이용 인원은 8532명으로 증가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행복택시 사업은 영덕군 조례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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