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증가 위해 대청호 주변 마을에 무농약 들깨밭 조성…'윙윙꿀벌식당' 개소

류제일 2025. 7. 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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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꿀벌 증가 위해 대청호 주변 마을에 무농약 들깨밭 조성…'윙윙꿀벌식당' 개소

꿀벌 개체수 증가를 위해 대청호 주변 마을에 무농약 들깨밭을 조성하는 '대청호 윙윙꿀벌식당'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최근 기후 위기 등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자, 대청호 인근 주민들과 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꿀벌을 불러 모으기 위한 '대청호 윙윙꿀벌식당'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은 꿀벌들의 먹이인 들깨를 심어 꿀벌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도 대응하자는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따라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5개 마을에 조성하는 들깨밭을 말합니다.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최근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에 들깨를 심어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을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청호 인근 주민들과 참여단체들은 무농약 들깨밭을 조성한뒤 가을에 들깨꽃이 개화하면 많은 꿀벌들이 날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무농약으로 농사지어 가을에 수확하는 들깨는 '대청호를 찾아온 꿀벌들의 고소한 들기름'이라는 상품으로 가공돼 판매될 예정입니다.

들기름 가공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이 들기름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제품으로 평가받게됩니다.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으로 명명된 무농약 들깨밭은 총 8천600제곱㎡(약 2천600평) 규모로, 주민들의 들깨밭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사업비를 들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매니저를 꿀벌식당별로 채용해, 들깨밭 관리에 나섭니다.

대청호 윙윙꿀벌식당 매니저 하종대 씨는 "우리 마을에도 양봉하는 주민이 있는데, 작년에 벌통 100통 중 절반이 넘게 사라졌다는 걱정어린 목소리를 들었다"며 "올해에는 꿀벌을 부르는 농사를 짓게 돼 기분이 좋고, 꿀벌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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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일 취재 기자 | uj1@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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