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보좌관 갑질 논란 “심심한 사과”…야당 “사퇴해야”

김성수 2025. 7.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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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가 오늘(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여야가 강하게 맞부딪혔습니다.

먼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갑질 의혹을 들어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엄호했습니다.

강선우 후보자는 보좌진들에게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첫 소식,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보좌진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야당이 내건 피켓과, 강 후보자 선서 순서 등을 놓고 여야는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더해 제보자 압박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한지아/국회 여성가족위원/국민의힘 : "제보자들을 위축시키고 권력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겠다는 전형적인 2차 가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의혹 제기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백승아/국회 여성가족위원/더불어민주당 :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기조를 내세우면서 여가부의 권한 역할이 너무 크게 축소됐고…."]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까지 촉구했습니다.

[서범수/국회 여성가족위원/국민의힘 : "강약약강의 인물이 과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에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있을지…."]

강 후보자는 사퇴 요구에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강선우/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만, 쓰레기를 대신 버리게 했다는 의혹엔 전날 밤 먹던 것을 차에 남겨 놓고 내렸다, 변기 수리 지시 의혹엔 부당한 업무 지시로 생각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가 여가부 업무 적합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엄호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여성가족위원/더불어민주당 :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다져온 내적 강인함 또 하나가 일머리라 하는 정책 추진력이라 생각합니다."]

강 후보자는 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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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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