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사태’ 연루 롯데카드 압수 수색
이민준 기자 2025. 7. 14. 11:53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는 14일 롯데카드 본사에 대한 압수 수색에 착수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홈플러스 사태는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 등급이 하락할 것을 알고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판매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자들은 홈플러스 계열사인 롯데카드가 피해를 키우는 데 가담했다며 고발을 냈고, 검찰은 지난 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때 투자자들은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로 신용 등급이 강등될 것을 예상하고 계열사인 롯데카드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2년 8월 홈플러스의 신용 등급이 A2-에서 A3+로 떨어졌는데, 롯데카드 이용액은 2023년 1264억원에서 작년 7953억원이 돼 6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롯데카드가 고의적으로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저희 합법인데요?” 경찰 대응 강령 만들고 1170억 세탁… 韓·中 범죄조직 검거
-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공무원에 출장비 특례… 지금처럼 ‘관외 출장’ 돈 받는다
- 반도체 초호황에 수출 38% 늘었지만 실업률은↑
- 작년 퇴직연금 적립액 500조원 돌파...ETF 투자금만 50조원 육박
- 공정위, 6년간 담합한 대한제분 등 제분사 7곳에 과징금 6710억원 “담합 사건 역대 최대 규모”
- 10년 간병 끝에 80대 치매 노인 살해...父子 실형 확정
- 중고 전기차도 ‘테슬라 천하’…“모델Y 1위, 모델3 3위”
- AI 도입, 소액 사건 상반기 모두 처리… 조세심판원 개혁안 발표
- [속보] 삼성전자 협상 결렬... 노조 “사측 거부로 조정 종료, 내일 총파업”
- 中중·남부서 폭우로 곳곳 피해…최소 21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