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고객데이터 분석해보니…“E클래스·5시리즈·GV70 상반기 경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운전자 통합 플랫폼 ‘차봇’의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신차 인기 차종 순위·시장 트렌드를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단순 등록 대수가 아닌 실제 구매 의사가 반영된 견적 요청 데이터로 산출된 실수요 기반의 자료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전기 SUV 중심의 친환경 차량 수요가 부상하는 ‘이중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월별 견적 신청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월 전반적인 거래량이 급증한 이후 3~4월에는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연초 보너스 지급, 세제 혜택, 법인 재정 집행 등으로 인한 2월 수요 집중의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5월에는 전월 대비 52.7%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지난달까지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올 상반기 전체 인기 차종 순위에서는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가 13.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 뉴 GV70 가솔린 터보 2.5 2WD(9.6%), BMW 5시리즈 520i M스포츠(9.3%) 순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대형 세단에 집중되는 특성을 보였다. 수입차 부문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차종은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가 21.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 520i M스포츠(19.8%), BMW 3시리즈 320i M스포츠(12.1%)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2WD’ 모델이 전체 국산차 중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AWD 모델까지 포함하면 GV70만으로 약 21.2%의 수요를 점유했다.
이어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8.4%), 기아 더 뉴 셀토스 가솔린 터보(7.8%), 제네시스 신형 G80 가솔린 터보(6.7%),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5.6%)가 다음이이어서 전기·하이브리드 기반 SUV가 전체 수요의 중심을 차지했다.
상반기 일시불·할부 시장은 프리미엄 세단과 SUV가 번갈아 가며 수요를 견인했다. 계절적 요인과 세제 변화,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월별 등락폭은 컸지만, 전체적으로는 양극화된 수요와 친환경 수요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이 뚜렷하게 부상했다.
리스·렌트 방식의 차량 구매 상담은 상반기 전체적으로 뚜렷한 성장 곡선을 보였다. 특히 5월에는 전월 대비 40.9%, 6월에는 38.7% 상승해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초기 비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이용하려는 합리적 소비 성향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법인차 중심이던 리스·렌트 수요가 최근에는 개인 소비자와 자영업자, 2030세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차봇은 분석했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본격적 대중화’와 ‘리스·렌트를 통한 체험형 소비’라 할 수 있다“며, “리스·렌트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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