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탄핵 사죄 당헌 명시'혁신위 안 수긍 어려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원회가 '1호' 안으로 제시한 '계엄·탄핵에 대한 사죄문 당헌·당규 명시'에 대해 "당시에 탄핵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문제 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많은 분이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계엄은 분명히 잘못했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바로 탄핵하면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하게 되고, 계엄 10일 만에 하는 탄핵은 반대하는 게 좋다는 의미에서 당론이 정해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혁신위원회의 인적 쇄신론과 관련해서도 "107명이 똘똘 뭉쳐서 해도 부족할 판에 여기 떼고 저기 떼고 뭘 하겠다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은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여당의 독주를 막는 데 더 노력하도록 독려하는 게 오히려 맞지 않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호 혁신안인 '최고위원 폐지·당 대표 단일지도체제' 도입에 대해서도 "대단히 문제가 있다"며 "대표의 1인 통제력을 굉장히 강화하는 건데, 과거에 독재 시스템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김문수 전 장관은 단일화를 거부했고, 한 전 대표는 2등이었지만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선거에 방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35195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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