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핑 확장하는 카페24…2분기 실적 전망 '맑음'
유튜브 쇼핑 늘고 온라인쇼핑 규모 커지고…반사이익 기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자사몰 구축 솔루션과 함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구축을 지원하는 카페24(04200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가 전망했다.
특히 올해 4월과 5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점유율 약 70%를 확보하고 있는 카페24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카페24가 2분기 매출액 800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64.6%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90억 원으로 33.7% 증가할 것을 예측했다.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판매자(셀러)가 온라인 자사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셀러는 결제부터 재고관리, 판매 대행, 풀필먼트,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카페24는 지난해 6월 유튜브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는 자사몰이 있는 판매자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었으나,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자사몰이 없어도 유튜브 쇼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튜브 쇼핑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브랜드 업체가 자신의 제품을 크리에이터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등록하는 '제휴 프로그램'은 참여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1월 15일 기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품 수는 16만 개, 브랜드 수는 340개였으나 약 6개월이 지난 7월 11일 기준으로는 제품 수 약 87만 5000개, 브랜드 수는 954건으로 불어났다.
이는 제휴 프로그램에 등록된 제품과 브랜드 수일 뿐, 크리에이터들이 자사몰을 연동해 판매하는 제품을 더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유튜브 쇼핑 시장이 점점 커지는 추세에 따라 '전용 스토어 기능'을 제공하는 카페24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4월·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늘었다…고객사 늘리기 집중
카페24의 올해 2분기 호실적은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 추이에서도 예상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과 5월의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각각 21조 6858억 원, 22조 4870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5%, 0.9%씩 증가한 수치다.
카페24는 그동안 실적 공시 때마다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서비스 제외) 증가율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기에 이번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확률이 높다. 전반적인 거래액 증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카페24는 2분기에 가수 비비 소속사 '필굿뮤직', PC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LCK', 인기 유튜브 예능 '또간집' 등의 유튜브 채널에 커머스 기능을 연동 지원하는 등 참여 브랜드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5년 자사몰 진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면서 중소기업의 자사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인의 1인당 하루 유튜브 평균 시청 시간은 약 140분"이라며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는 사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해 플랫폼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페24는 유튜브 커머스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사업자"라며 "유튜브 커머스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카페24의 중장기 실적 성장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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