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낮은데 후원 강요까지'···사회복지사 절반 이상 괴롭힘 경험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복지사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 가해자는 시설장·대표·임원 등 사용자(45.8%)가 가장 많았다. 일터에서 대표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부당한 권한을 행사하는지를 묻는 말에 사회복지사 10명 중 3명(29.25%)이 '그렇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 이상인 43.5%가 사회복지시설로부터 후원 요구를 받으며, 그 중 10명 중 8명(77.9%)이 실제 후원까지 했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대부분 대표, 임원 등 사용자였다.
직장갑질119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사회복지종사가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9.1%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답했다.
유형별(중복 응답 가능)로 보면 모욕·명예훼손(51.8%)을 당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따돌림·차별(41.2%), 부당 지시(34.8%), 폭행·폭언(31.6%) 순이었다.
괴롭힘 가해자는 시설장·대표·임원 등 사용자(45.8%)가 가장 많았다. 24.7%가 임원이 아닌 상급자, 14.2%가 비슷한 직급인 동료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고 답했다.
회사가 가족 중심으로 경영돼 부당한 지시를 하는 경우도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터에서 대표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부당한 권한을 행사하는지를 묻는 말에 사회복지사 10명 중 3명(29.25%)이 '그렇다'고 답했다.
복지시설에서 세습, 친인척 채용 등 사적 소유를 금지해야 한다는 말에는 응답자 91.5%가 동의했다.
시설 후원을 요구받는 사회복지사도 많았다. 10명 중 4명 이상인 43.5%가 사회복지시설로부터 후원 요구를 받으며, 그 중 10명 중 8명(77.9%)이 실제 후원까지 했다고 답했다.
최지원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사회복지지부 지부장은 "사회복지 현장 전반에 만연한 사적 지시, 일상화된 괴롭힘은 '사명감'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돼 왔다"며 "사명감은 노동권 침해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성이 강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은 국가의 책임 방기"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실태를 외면하지 말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 위해 고소 고발된 유튜버 지원” 정청래 5대 현장약속
- “이래도 상법개정 반대할텐가” 재벌기업 오너 배당으로 천문학적 돈잔치
- “수박 한 통에 3만원” 폭염에 여름 장바구니 물가 급등
- [속보]민주당 "의대생 전원 복귀 환영·지지"
- 이재명 정부 '소비쿠폰' 효과...3분기 소매경기 기대감 4년 만에 '최고'
- “반도체 피크아웃 아닌 2차 사이클…HBM4·베라 루빈이 이끈다” [화제의 리포트]
- “AI로 더 간다” 샌디스크 13.7% 폭등
- “한국, 일본에 딱 하나 뒤졌다” 한·일전 뜻밖의 결과
- 엔비디아도 난리났다....최태원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 “고용 쇼크가 호재?” 美 증시는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