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원더풀한 복고 여신 강림…‘이 구역 오드리 햅번은 나야’ [입스타그램]

먼저 눈에 띄는 건 오버사이즈 칼라의 블라우스다. 연한 스카이블루 컬러에 어깨를 감싸듯 각을 잡은 소매 디자인. ‘컨트리 클럽 귀족룩’의 실루엣이다. 여기에 블랙 뷔스티에 스타일의 드레스가 레이어드되면서 상체는 칼각, 하체는 A라인으로 우아하게 퍼진다.
전체적으로는 1950년대 레트로풍 원피스 느낌이지만 재해석이 탁월하다. 복고인데 ‘촌스럽지 않게’ 만드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무릎 아래까지 떨어지는 스커트 길이도 한몫했다. 맥시가 아닌 미디 기장인데, 허리를 높게 잡은 덕분에 다리는 길어 보이고 비율은 완벽하게 맞춰졌다. 발끝에는 오픈토 블랙 힐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또 룩에 쿨한 맛을 더해준다.


입술은 말간 장미 MLBB 계열. 톤은 따뜻하지만 무게감이 있어서 얼굴 분위기가 단숨에 정돈된다. 눈화장은 거의 안 한 듯 자연스러운데, 속눈썹은 또렷하게 정리돼 있다. 블러셔는 생략했거나 아주 은은하게만 넣은 듯.
헤어는 뭐 말해 뭐해. 물결 웨이브로 끝부분만 굵게 정리한 미디엄 단발. 요즘 유행하는 애매 단발이 아니라 ‘딱 단정하게 말린 단발’이다. 어깨선 위에서 반듯하게 떨어지는데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 건 볼륨감 덕분이다.
● 결론: 복고를 이렇게 세련되게 만들 수 있다고? 요즘 ‘레트로’라고 하면 데님이나 빈티지 티셔츠 정도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유빈은 완전 다르게 해석했다. 직선과 곡선을 오가며 실루엣으로 클래식을 완성했고, 메이크업은 과감하게 ‘비움’으로 고급스러움을 선택했다. 전형적인 걸 피해가면서도 정체성은 뚜렷한 스타일링. 바로 이게 유빈이 유빈한 이유다.
이번 룩은 무난함을 벗어나고 싶지만, 너무 튀는 건 싫은 이들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듯. 딱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단정한데 예쁘고, 귀여운데 우아하다. 그게 유빈식 뉴 레트로.”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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