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산책중 발견한 선물상자 열었다가 '화들짝'…"공포영화에 나올 법"

미국에서 한 남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선물 상자 안에서 잘린 사람의 발가락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보도됐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한 남성은 주립공원의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겼다. 그러던 중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해당 물품은 축하 선물처럼 조심스럽게 포장돼 공원에 놓여 있었다.
해안에 밀려온 신비한 메시지가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호기심이 발동한 이 남성은 상자를 열어봤다. 상자 안에 있는 내용물은 천으로 꽁꽁 감싸져 있었다. 남성은 천을 조심스럽게 벗겼다. 천을 벗기자 훼손되고 부패한 일간 발가락이 나왔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사람의 발가락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마치 공포 영화에서 볼 법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정말 이상했다. 발가락은 확실히 절단된 것 같지 않았고, 외과의사가 제거한 것 같지도 않았다. 아주 깔끔한 의료용 절개처럼 보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끔찍한 발견의 순간을 재빨리 사진으로 찍고, 서둘러 아내에게 돌아갔다. 함께 공원 관리인에게 가서 자신들이 발견한 것을 보고했다.
이후 워싱턴 주 순찰대(WSP)가 현장에 도착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WSP 경찰관 릭 존슨에 따르면, 미해결 사건을 교차 참조하라는 경고가 모든 법 집행 기관에 전송됐다고 한다.
발가락은 DNA 검사와 신원 확인을 위해 킹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로 이관됐다.
해당 사무실에서 입수한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발가락과 함께 다른 유기물 조각이 발견됐으며 크기는 성인 남성의 크기 정도로 추정됐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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