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한다
이민준 기자 2025. 7. 11. 11:59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른바 ‘천공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의혹을 처음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이 지난달 26일 특검으로 이첩됐다”고 밝혔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2022년 4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서 천공이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및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게 핵심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2023년 2월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이라는 저서를 내며 이 의혹을 제기했다. 부 의원은 대통령실 이전 당시 국방부 대변인을 맡고 있었다.
당시 대통령실은 부 의원과 이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시민단체가 대통령실을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별개로 사세행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차장, 천공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이 사건이 특검팀에 이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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