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배터리 없이 IoT 센서 구동 가능"…버려지는 자기장 활용 기술 개발

전수현 인턴 기자 2025. 7. 11.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는 신소재공학부 송현철 교수 연구팀이 전력선 주변에 형성되는 저강도 자기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없이 블루투스 센서를 실시간 구동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기장을 기계적 진동으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소재 기반 '자기-기계-마찰(Magneto-Mechano-Triboelectric, MMTe)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합소재 기반 '자기-기계-마찰 에너지 하베스터'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IF 24.4)' 게재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송현철 교수(왼쪽,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원(KIST) 김현수 박사(제1저자).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는 신소재공학부 송현철 교수 연구팀이 전력선 주변에 형성되는 저강도 자기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없이 블루투스 센서를 실시간 구동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기장을 기계적 진동으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소재 기반 '자기-기계-마찰(Magneto-Mechano-Triboelectric, MMTe)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특히 자기장에 반응해 형태가 변하는 '준고체 자기유변 복합필름'을 개발해 기존 희토류 기반 소재가 가진 높은 비용과 부식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필름은 4 오에르스테드(Oe) 수준의 매우 약한 자기장에서도 약 1밀리미터(mm)의 굽힘 변형을 유도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모듈 하나당 3.57 밀리와트(mW), 네 개의 모듈을 연결할 경우 최대 14.28 밀리와트(mW)까지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루투스 기반 IoT 센서를 배터리 없이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a)에너지 하베스터 구조 (b)에너지 하베스터 마찰발전 동작원리 (c)준고체 자기유변 복합필름 (d)이황화몰리브덴-이산화규소 마찰대전 소재 이미지.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연구팀은 마찰전기 성능 향상을 위해 이황화몰리브덴-이산화규소(MoS₂-SiO₂) 코어–셸 나노입자와 사마륨(Sm)이 도핑된 강유전체 물질 PMN-PT를 필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습 환경에서도 전하 손실 없이 안정적인 에너지 수확이 가능했으며, 실제 전력선 주변 자기장을 활용해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IoT 센서 시스템을 구현했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상에서 버려지던 자기장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전력 IoT 기기를 구동할 수 있음을 실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