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포역서 울산역까지 약 45분만에 간다

박재근 대기자·임채용·정석정 기자 2025. 7. 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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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총 2조 5475억 투입 11개 정거장 연결
창원 축 KTX 신설 시급 우려 목소리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사진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빨간색 노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도는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총연장 47.6㎞ 규모로, 부산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웅상)을 거쳐 KTX울산역까지 약 45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으로 1일 35회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비가 국비 300억 원 이상,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사업은 예타 대상이다. 예타를 통과해야 예산 확보가 가능하고, 기본·실시설계 후 착공까지 이어진다.

철도를 통해 총 11개 정거장이 연결된다. 부산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시가 계획하고 있는 '정관선'과 연결된다. 총 사업비로는 약 2조 5475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수도권에 맞설 경제권 시작점이다"며 "부산시, 울산시와 협력해 조기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 경제동맹 핵심사업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불편한 대중 광역 교통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도시와 연계된 교통축의 중심 역할, 동부 양산 활성화 등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태호(양산시 을) 의원은 "광역철도는 동남권 800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며 "이번 예타 통과를 통해 교통 격차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환영했다.

한편, 200만 중부경남도민들은 "광역철도망이라지만, 부산 울산을 위주로 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면서 "창원을 축으로 한 (신항)가덕도-창원-함안-창녕-대구 KTX 철길 신설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부산∼양산∼울산 간 이동시간이 30분 내외로 단축돼 실질적인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현재 운행 중이거나 건설 또는 추진 중인 부산도시철도·양산도시철도·울산도시철도·정관선·동남권순환광역철도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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