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관리시스템, 국내 최초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5. 7. 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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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국내 배터리업체 최초로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SK온은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CSA)과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S) 레벨3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의 두뇌’로 불리는 BMS는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며 이상 징후를 사용자에게 사전에 알리는 핵심 제어 시스템이다.

CSA 인증은 개발·검증된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SK온은 자동차, 배터리, 부품 업계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FSMS 인증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방지하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주어진다.

SK온은 이번 인증을 획득한 BMS를 자사 배터리 셀·모듈과 함께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보안 및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오른쪽)과 노진표 TUV라인란드 코리아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아시아 총괄 이사가 9일 오후 대전 SK온 배터리 연구원에서 사이버 보안 인증(CSA) 등 국제 인증 수여식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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