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道·정치권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공감대
안도걸 “전남·광주 이미 잠재력 충분”
김영록 “정부 강력한 정책지원 필요”
강기정 “강소형 융합 복합단지 확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포럼이 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도걸·전진숙·신정훈·서미화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광주시·전남도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을 비롯한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 바이오기업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포럼 주제에 대한 깊은 공감 의견을 전했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법령의 조속한 개정을 위한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의료 산업에 반드시 정부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전남·광주)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론을 제시했다.
안도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과 관련) 전남과 광주는 이미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2002년 전남바이오진흥원 설립, 2010년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 조성 등 20여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기틀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광주 첨단3지구 국가 AI데이터센터 연계 헬스케어 플랫폼은 AI와 연계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숙 의원은 환영사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은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제 국민주권정부에서 이를 구체적인 정부 과제로 실현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화순은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이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기틀을 갖췄고 최근 디지털화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더해지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남은 전남대·화순전남대·조선대병원의 축적된 임상기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와 장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준비돼 있다”며 “전남·광주는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지정과 같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미래 혁신을 이끌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광주는 500여개 의료기업과 함께 AI에 기반한 의료기기산업 선도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광주·전남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상생·연대의 힘이 더해진다면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는 저비용·고효율의 강소형 융합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는 전남과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연구개발, 임상, 제조 등 전 주기적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며 전남도와 광주시가 중심이 돼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이 융합해 혁신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는 기존 오송이나 대구·경북과는 사업 분야의 중복을 피하면서 연구분야가 특화돼 있거나 집적 인프라를 갖고 있어 최소 투자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수·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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