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립준비청년 공공임대 선제 공급

유정희 기자 2025. 7.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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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미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시행,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인천도시공사(iH)를 비롯한 전국 17개 지방공사에 자립준비청년 대상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및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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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이미 우선공급 시행 중…인천시 ‘인품 자립주택’ 등 종합지원 앞서 도입
중구 운서역 인근 자립준비청년 전용 오피스텔 내부 모습.

정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미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시행,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인천도시공사(iH)를 비롯한 전국 17개 지방공사에 자립준비청년 대상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및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확대를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자립 지원 실태조사 결과,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거 형태는 공공임대주택이며 가장 필요한 지원은 경제적 지원과 주거 안정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을 공공임대 우선 입주자로 선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지방공사는 관련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자립준비청년 우선 공급 시행과 함께 임대보증금·입주지원금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복지사업 마련을 각 지방공사에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이미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주택 공급 시 자립준비청년 유형을 통해 우선 공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주거 안정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LH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품 자립지원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대보증금과 월세 전액을 지원하는 동시에 조기 취업과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고 있다.

주거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시는 중구 운서역과 남동구 논현역 인근 청년특화주택에 보호 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용 오피스텔 '인품 자립주택'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운서역 인근 5개 실은 지난 2월 입주가 완료됐고 논현역 인근 10개 실은 하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자립정착금 1천만 원과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 멘토단·선배 멘토단 등으로 구성된 '인품가족단'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지도 제공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이미 제도를 시행 중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추가적으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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