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부터 첫 날갯짓까지… 울산서 왜가리 번식 전 과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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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대숲에서 여름 철새인 왜가리(사진)의 산란에서 이소까지의 번식 전 과정이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대나무숲에서 왜가리가 알을 낳고 부화하고 이소(離巢) 하는 88일간의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관찰은 대나무 꼭대기 작은 둥지에서 어미 왜가리 한 마리가 알을 낳는 3월 2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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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하는 6월까지 88일 관찰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 태화강 대숲에서 여름 철새인 왜가리(사진)의 산란에서 이소까지의 번식 전 과정이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대나무숲에서 왜가리가 알을 낳고 부화하고 이소(離巢) 하는 88일간의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관찰은 대나무 꼭대기 작은 둥지에서 어미 왜가리 한 마리가 알을 낳는 3월 2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후 어미 왜가리는 29일까지 두 개의 알을 더 낳았고, 모두 세 개의 알은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차례로 부화됐다.
처절한 약육강식의 자연생태계에서 생사를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먼저 지난 5월 13일 부화한 지 20여 일밖에 안 돼 영양 상태가 부족한 막내 왜가리가 먼저 태어난 형제 왜가리에 밀려 둥지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또 첫째 왜가리는 인근의 중대백로의 공격으로, 둘째 왜가리는 첫째 왜가리의 비행 연습 중 자리에서 밀려 둥지 밖으로 떨어져 각각 죽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같은 시련 속에 왜가리 형제는 부화 후 55~56일째 되던 6월 12, 16일 각각 어미 새와 함께 둥지를 떠났다. 한편, 왜가리는 몸길이가 90~100㎝로, 왜가릿과 새 중 가장 큰 종으로 2~3월 울산 태화강 대숲을 찾는다.
곽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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