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의 장’ E-1 챔피언십의 핵심 포인트는 척추라인…‘홍명보호’ 최대 격전지는 중앙MF & 센터백 [사커토픽]


홍명보 대표팀 감독(56)은 이번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전력의 핵심인 유럽파를 제외한 대신 명단을 K리그(23명)와 일본 J리그(3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만 채웠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매 경기가 살얼음판인 아시아 최종예선을 소화하느라 홍 감독은 지켜보기만 했을 뿐 제대로 활용할 수 없던 선수들을 최대한 소집해 E-1 챔피언십에 임했다.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에게는 월드컵을 향한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무대로 홍 감독은 “테스트라는 명목 속에 (월드컵) 전쟁은 시작됐다”며 치열한 경쟁을 주문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적잖은 변화가 있었으나 홍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 얼굴들의 면면에서 이러한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홍 감독은 7일 어지럼증으로 빠진 전진우(전북 현대)를 대체한 정승원(FC서울)을 포함해 10명의 뉴 페이스를 뽑았는데, 대부분이 ‘척추라인’에 쏠렸다.
허리진의 한축을 맡으며 중원을 책임질 중앙 미드필더로는 강상윤(전북),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 상무)를 선택했다. 뒷문을 틀어막을 센터백에는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 HD),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을 뽑았다. 오른쪽 윙어가 주 포지션인 정승원도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나머지는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모재현(강원·이상 공격수), 김태현(전북·왼쪽 풀백) 등이다.
이처럼 홍 감독이 ‘척추라인’에 주력하는 이유는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을 놓친 3월의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다. 당시 오만~요르단과 최종예선 홈 2경기에서 한국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들의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을 떠나 울산행이 임박한 정승현이 오만전을 앞둔 훈련 중 부상을 당했고, 실전에서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동의 주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대표팀은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E-1 챔피언십의 새 얼굴 테스트를 해당 포지션에 집중시킨 건 확실한 플랜B, C를 구축한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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