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진안 구봉산 등산 50대 숨져···체온 40.5도
김창효 기자 2025. 7. 7. 10:54

전북 진안에서 폭염 속 등산길에 나섰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13분쯤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등산 중 일행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산 정상 인근에서 A씨(53)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헬기로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A씨가 발견될 당시 체온은 40.5도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사고 당일 진안에는 낮 최고기온 32도의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고온 환경에서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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