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ERP 시스템 가동 “유통 전과정 시너지”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통합한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이 최근 본격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시스템 통합은 매입부터 물류·진열·계산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된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상품을 더 많이, 더 싸게 들여올 수 있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에 업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 구조를 통일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지난달 진행한 ‘육육(肉肉)데이’ 행사 때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 가격을 100g당 700원대로 작년보다 40% 낮춰 팔 수 있었다. 이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비용을 낮춘 덕분이다.
실적 개선도 이뤄졌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1593억원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비용 감축을 위한 물류센터 통합작업도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여주·시화·대구 등 6개 물류센터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평택·경산·장성 등 3개 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은 대구 물류센터로 통합했으며 에브리데이 평택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도 올해 하반기에 이마트 여주와 시화센터로 순차 이관된다.
이외에도 임직원을 위해 지난달 30일 코파일럿 챗(Copilot Chat)과 합작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복잡한 식품 관련 규정을 자동 안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배추 등 농산물 시세와 수요를 예측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보기술(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 진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과 프로모션, 배송 속도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유통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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