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특검 2차 출석에 수백명 지지자들 운집…"윤석열 대통령" 연호

신윤하 기자 권준언 기자 2025. 7.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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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차량 보이자 돌진한 지지자…이재명 지지자 맞불 집회도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일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 2025.7.5/뉴스1 ⓒ News1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권준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특검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하자 서울고검 일대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에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출발해, 특검이 출석을 통보한 시간인 오전 9시쯤 서울고검에 도착했다.

아크로비스타 앞은 윤 전 대통령이 나오기 전인 오전 8시 15분 무렵부터 지지자들이 노래를 틀고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아크로비스타 앞엔 '김건희 여사님 힘내세요'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카니발이 아크로비스타 주차장을 나오자 지지자들은 큰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한 60대 여성 지지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님"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4분 후 윤 전 대통령이 탄 카니발이 서울고검 앞 지지자들이 모인 도로에 들어서자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크게 연호하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가 지지자들 옆을 느린 속도로 지나가자,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 윤 전 대통령도 차량 창문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손 인사를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는 차량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이들은 빨간색 모자를 쓰고 'ONLY YOON'(온리 윤)이라고 적힌 손 현수막과 태극기·성조기를 흔들었다. 오전임에도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손수건과 양산, 부채, 선캡, 쿨팩을 지참한 이들이 많았다. 모자에는 'King 석열 is back'이란 문구가 적혔다.

윤 전 대통령이 고검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도 마이크 등을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거나 "이재명 구속"이라며 욕설하며 집회가 이어졌다.

고검 인근에선 윤 전 대통령 지지자와 파란색 모자·스카프 등을 착용한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로 확성기를 들고 소리를 치면서 시비가 붙기도 했다. 양측은 약 15m 떨어진 곳에서 바리케이드를 중간에 두고 대치했지만,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2차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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