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불꺼진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정상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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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아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의 정상화가 또다시 불발됐다.
4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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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8월 개장…정식 개장 미뤄져
온양상설시장 점포주 간 보상금 이견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준공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아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의 정상화가 또다시 불발됐다.
4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보류'됐다. 당초 8월 중 상가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번 시의회의 결정으로 또다시 정식 개장이 미뤄지게 됐다.
아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온양상설시장을 헐고 그 자리에 지상 4층 규모로 177면의 주차장과 55개 상가로 지난해 9월 준공됐다. 국비 66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29억 원 등 205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환경개선 공사였다.
준공 이후 지난 1월부터 시설관리공단이 주차장 운영에 돌입했지만 1층에 들어설 55개 상가는 준공 1년이 다 되도록 불조차 켜지 못하고 있다.
1층 상가에 대한 운영이 아직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민간위탁 방식에 대한 공정성 우려와 입주상인들 간 내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10월 연말 운영을 목표로 시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에서 투명성 등을 이유로 동의안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후 오는 8월 정상화를 목표로 시 직영운영과 민간위탁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시는 최근 민간위탁 방식으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다시 한 번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가 민간위탁방식으로 재추진한 근본적인 이유로는 2020년 사업 추진 당시 온양상설시장 점포주들로 구성된 ㈜온양상설시장 법인과 작성한 합의문 때문이었다. 당시 합의문에는 해당 법인이 1층 상가에 대한 민간위탁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
문제는 ㈜온양상설시장 회원 간 55개 점포에 대한 이견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당시 온양상설시장에는 55명의 점포주가 6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복합지원센터에는 55개 점포만 만들어지면서 사라진 13개 점포에 대한 보상금을 두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명노봉 아산시의원은 "민간위탁 동의안 보류 결정에는 위탁운영을 할 해당 법인이 현재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만큼 안정화가 돼야 위탁을 맡길 수 있다는 의회의 일치된 견해가 있었다"라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법인 주주 간 갈등 문제를 속히 해결해야 복합센터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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