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남겠다"… 아론 램지, 감독 제안 뿌리치고 멕시코 푸마스 UNAM로 깜짝 이적

(베스트 일레븐)
아론 램지가 멕시코 리가 MX에 진출했다.
멕시코 리가 MX 명문 클럽 푸마스 UNAM은 램지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과 계약 기간은 비공개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에서 FA로 풀려 나온 상태인 만큼, 이적료는 없다. 영국 BBC는 에프라인 후아레스 UNAM 푸마스 감독과 램지가 같은 에이전트라는 점을 거론하며 이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멕시코 취업비자 발급 절차도 모두 마쳐 무리없이 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램지는 멕시코 리가 MX 사상 최초로 영국 국적으로 뛰는 선수라는 이색 기록도 가지게 됐다.
램지는 아스널과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유명했다. 아스널에서 369경기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기여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밟앗다. 다만 카디프 시티에서는 공식전 10경기에 그쳤다. 시즌 말미에는 선수보다는 감독대행으로서 모습을 더 보였다.

카디프 시티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램지에게 정식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램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웨일스 대표로 출전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램지는 현재 푸마스 UNAM 팀 훈련에 합류해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램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에스타디오 코로나에서 있을 멕시코 리가 MX 아페르투라 1라운드 산토스 라구나전을 통해 리가 MX에 데뷔하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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