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가 저장강박증"…'악취 진동' 그 집, 쓰레기만 80톤→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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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한 가정집에서 쓰레기 80톤이 수거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는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해당 주택은 내부와 마당에 쓰레기가 쌓여 잠을 잘 공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해충이 대량 발생하고 있었다.
또 수개월 설득 끝에 이들 동의를 얻어 최근 새마을협의회 회원 30명과 함께 집 내에 쌓여 있던 쓰레기 80톤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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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한 가정집에서 쓰레기 80톤이 수거됐다. 해당 가구 거주자들은 저장강박증 앓고 있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는 "한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문제가 된 주택에는 A(63·여)씨와 그의 딸 B(41)씨, 아들 C씨가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A씨와 B씨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었다.
저장강박증은 물건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버리지 못하고 저장하는 강박장애 중 하나다. 이들은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으로 들고 오기 일쑤였다.
해당 주택은 내부와 마당에 쓰레기가 쌓여 잠을 잘 공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해충이 대량 발생하고 있었다. 구는 해당 가정을 방문해 주거 환경을 정비했지만 이들의 쓰레기 모으기는 멈추지 않았다. 이런 일은 수년에 걸쳐 반복됐다.
결국 구는 지난 1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수성경찰서 등 8개 기관과 함께 A씨와 B씨, 중증지적장애를 앓는 C씨를 입원시켜 치료받게 했다.
또 수개월 설득 끝에 이들 동의를 얻어 최근 새마을협의회 회원 30명과 함께 집 내에 쌓여 있던 쓰레기 80톤을 수거했다. 노후 싱크대 교체 등 환경 개선도 나설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저장 강박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저장 강박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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