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펀더멘털 개선 흐름에 주목해야…목표가 42.9%↑-유안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수급 이슈에 따른 단기 변동성보다 펀더멘털 개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4만 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29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표이사 및 일부 임원의 지분 매도 공시 이후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이는 기업 펀더멘털이나 실적 전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김성운 대표의 매도는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기 위한 유동화 조치이며, 일부 임원진은 장기간 보유한 지분의 일부를 차익 실현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들 모두 향후 몇 년간 일정 물량의 반복적인 매도는 불가피한 구조”라며 “지분율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시장은 앞으로 지분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점과, 그때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더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5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549억 원)를 18.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고성장 브랜드 확대와 유럽 중심의 유통 채널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프랑스·영국 등 유럽 시장 내 리테일 기반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동향 초도 물량 출하와 신규 시장 진입(중남미)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믹스 또한 달바, 셀리맥스, 퓨리토서울 등 신흥 고성장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기존의 메디큐브·닥터엘시아와 함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코스알엑스 또한 3분기부터는 협업 범위 확대를 통해 물량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처럼 실적 측면에서 구조적 개선 흐름이 유효하게 지속되고 있고, 마진·브랜드·지역 모두 에서 질적 성장이 병행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오히려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수급 이슈에 대한 단기적 변동성보다, 실적기반의 펀더멘털 개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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