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노인시설 찾은 오세훈… “2030년까지 데이케어센터 90개 확충”

이승주 기자 2025. 7. 3.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취약계층 거주시설을 점검하며 "돌봄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이미지 극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 가치와 맞닿아 있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법을 바꾸게 되면 시설이 만들어지는 지역민들이나 그 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지역 이기주의라든가 혐오시설로의 인식을 해소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인통합케어 구상 구체화
돌봄시설 이미지 극복 입법 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스트리아 빈의 장애인주거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청 제공

빈=이승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취약계층 거주시설을 점검하며 “돌봄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이미지 극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 가치와 맞닿아 있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법을 바꾸게 되면 시설이 만들어지는 지역민들이나 그 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지역 이기주의라든가 혐오시설로의 인식을 해소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노인요양시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와 장애인 주거시설 ‘카리타스 빈 보운게마인샤프트 바티크가세’를 차례로 찾았다. 빈에서 확인한 통합돌봄 시스템의 혁신적 요소들을 서울시의 상황에 맞게 도입·적용해 어르신 돌봄시설 건립 계획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노인요양시설은 재가요양서비스, 데이케어센터(주간보호시설), 실버케어센터(요양보호시설), 요양병원을 총망라한 ‘도심 커뮤니티형 노인통합케어 거점’이다.

오 시장은 “2030년까지 (폐원하는 어린이집을 전환해) 실버·데이케어센터(민간) 90개를 구축하겠다”며 “시니어돌봄센터(공공 실버케어센터)는 2030년까지 45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 30~40년 이상 된 주거시설들이 계속해서 재건축과 재개발로 리모델링되고 있는 도시”라며 “이런 기회에 꼭 들어갈 수 있는 필수 (돌봄)시설들을 배치함으로써 숫자를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나이 들수록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고령자들이 가족과 이웃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버·데이케어센터 확충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