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깊어진 선율로 다가가는 2025 하반기 무대

최명진 기자 2025. 7.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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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윤소영·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 협연
정기·기획·찾아가는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광주시향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5년 상반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연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제14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병욱 지휘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광주시향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광주시향은 이병욱 예술감독을 맞이하며 더욱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과 음악가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 감독은 취임 당시 “시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음악을 선사하고, 광주시향이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교향악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병욱 예술감독

그의 지휘 아래 광주시향은 한층 성숙한 연주력과 해석으로 호평을 얻었으며, 특히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무대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에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다채로운 감성과 주제를 담은 다섯 무대로 구성된다.

먼저 7월25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함께 색채감 있는 선율을 전하는 ‘Brilliant Colours’ 공연을 선사한다. 9월12일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하는 ‘The Echo of Peace’가 무대에 오른다.

10월17일에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오페라 갈라 콘서트 ‘Fall in love with Opera’를 선보이며, 11월14일에는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하는 ‘혁명가들’로 광주시향 400회 정기연주회의 의미를 더한다. 연말에는 정한결 지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협연으로 겨울의 서정을 담은 ‘Winter Rhapsody’가 예정돼 있다.

대표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각 악기의 개성과 매력을 조명한다.

하반기에는 ▲오티움 콘서트Ⅲ ‘Flute’(8월22일 지휘 김영언, 플루트 이예린) ▲오티움 콘서트Ⅳ ‘Oboe’(10월23일 지휘 시몬 에델만, 오보에 임현애) ▲오티움 콘서트Ⅴ ‘Guitar’(11월26일 지휘 이병욱, 클래식기타 박규희)가 예정돼 있다.

광주시향 단원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시리즈 ‘체임버 시리즈’는 총 4회 진행된다. ▲‘Identity’(7월3일) ▲‘Soul in minor’(8월28일) ▲‘Fanfare’(9월26일) ▲‘Pastorale’(11월6일) 등으로 섬세하고 밀도 높은 실내악의 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문화공연 ‘예술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 콘서트토크 등)도 계속된다.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과 만나는 시도는 광주시향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보여준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임기 후 처음 선보인 상반기 공연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관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광주시향의 여정에 함께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향 2025 하반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티켓오픈 일정은 광주시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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