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난임 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운영 시작

이동욱 기자 2025. 7. 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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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거창에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
야간·휴일 소아 진료 접근성 향상 기대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개소
창원한마음병원 내 서비스 제공 계획
경남에 임신·육아와 관련한 의료기관 운영이 나란히 시작됐다. 소아 환자 야간·휴일 진료를 지원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밀양과 거창에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도 문을 열고 본격적인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는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새로 지정했다. /경남도

◇거창·밀양에 달빛어린이병원 = 경남도는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새로 지정했다. 거창 중앙메디컬병원(주7일 운영·협약 가람약국)과 밀양 미르아이병원(화·목·토요일 운영·협약 햇살약국)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에게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병원 2곳은 각각 인근 응급의료기관, 약국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도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서부권 소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야간·휴일 소아 진료기관이 없는 의료 취약지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거창 중앙메디컬병원은 18개 시군 중 군 지역에서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이다. 인근 함양·산청·합천군 주민들도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1일 거창 중앙메디컬병원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했다.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번에 지정된 2곳을 포함해 거제 서울아동병원·거제아동병원, 통영 서울아동병원, 김해아동병원, 창원 서울패밀리병원·양덕서울아동병원, 사천서울아동병원까지 모두 9곳이다.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양산과 진주 등에서도 운영할 방침이다.
창원한마음병원 지하 1층에 설치된 '경상남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경남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문 열어 = 도내 난임 환자와 임산부 정신건강 증진 전문 상담기관인 '경상남도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는 지난달 30일 개소했다.

공식 개소식은 이달 22일 진행하고, 이후 본격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담센터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임신·출산 전후 정신건강 문제에 도민 지원 요구가 계속 늘어 설치됐다.

도는 '도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여했고, 올 3월 최종 선정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이 2027년 12월 말까지 운영을 맡는다. 상담센터는 병원 지하 1층에 사무실, 상담실, 대기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장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부센터장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각각 비상근으로 참여한다.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상근 상담 인력은 3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방문·전화 상담, 자조 모임 운영, 기관 연계, 홍보 등을 맡는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절반씩 모두 2억 4200만 원이다.

이 상담센터는 경남·부산·울산지역 최초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기관이다. 도는 앞으로 출산을 계획하거나 이미 임신·출산 중인 여성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