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호선 북부 확장…2·3호선은 '경제성 숙제'

조유송 2025. 6.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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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년 만에 북쪽으로 확장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최근 개통됐죠.
검단을 비롯한 북부권 교통 여건은 개선됐지만, 2호선 강화 연장과 순환 3호선은 여전히 '경제성'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계양역이 생긴 뒤 18년 만에 북쪽으로 연장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3개 역이 신설되면서 검단신도시 주민들 숙원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천시는 도시 내부 이동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검단을 중심으로 한 앞으로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됩니다. GTX 노선을 비롯해서 많은 일들이 이뤄집니다. 그 출발선이 바로 1호선 검단 연장선이다….]

대표적인 노선이 인천 2호선 강화 연장과 순환 3호선입니다.

2호선 연장안은 종점인 검단오류역에서 검단2일반산업단지, 김포산단을 거쳐 강화군까지 연결하는 방안입니다.

검단과 김포 산업단지 교통 수요를 흡수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천 전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정거장이 들어설 검단2산단 착공 시점이 지연되며, 수요 예측과 경제성 평가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순환 3호선 역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인천대공원을 기점으로 청라, 검단, 부평 등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부족해 무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 중입니다.

다만, 3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 대비 경제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동일 / 인천시 철도정책팀장: 금년 12월에 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승인되면 26년 1분기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으로….]

북부 연장에 이어 내부 순환망까지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인천 전역 접근성과 연결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