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신소망, 국제무대 2관왕 쾌거
김동욱 은, 김홍성 동…중장거리 전 종목 입상
전남 육상 저력 재확인, 후반기 전망도 ‘청신호’

전남 나주시청 육상팀이 일본과 태국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의 성적을 거두며 전남 육상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일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남육상연맹에 따르면 나주시청 육상팀(감독 홍순석)은 일본에서 열린 '호클렌 디스턴스 챌린지 2025' 1·2차 대회와 '2025 태국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에이스 신소망 선수는 일본 후카가와시에서 열린 800m 경기에서 2분09초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시베쓰시에서 열린 1천500m에서도 4분25초51로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선수는 올 시즌 국내외 주요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800m 결승에서 2분05초07을 기록해 한국기록(2분04초12)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자 중·장거리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김동욱 선수는 태국오픈 남자 800m에서 1분54초11로 은메달을 획득, 올 시즌 두 번째 메달이자 국제대회 첫 입상을 기록했다. 실업 2년차 김홍성 선수도 남자 1만m 경보에서 46분53초01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국제무대에서 전남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 회장은 "선수들의 끈기와 성실함이 이번 성과의 좋은 밑바탕이 됐다"며 "향후에도 철저한 준비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