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창작 뮤지컬로 무대 오른다
전국 투어·글로벌 진출 시동

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가 국내 최초로 지자체 고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으로 무대에 오른다.
30일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초연에 나선다. 이후 전국 투어는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둔 콘텐츠 확장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캐릭터 공연을 넘어 ‘뚜비’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의 시작점으로 통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 수성구의 브랜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예술감독 겸 프로듀서로는 ‘미스사이공’ ‘더플레이’ 등에서 활약한 오은성 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출연진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대구 출신의 유망 뮤지컬 배우 10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박지훈이 포함됐다. 박지훈은 보컬 코치로서도 활동하며 배우들의 라이브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배우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와 지역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무대 위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게 수성아트피아의 설명이다.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작으로도 선정되어 작품성과 상징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수성구의 문화도시 비전을 담은 대표 콘텐츠로, 지역의 창작 역량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성구는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뚜비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지역 기반 창작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수성구가 지향하는 ‘생활 속 문화도시’의 실현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지자체 IP가 문화산업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지 배터리업체 잇단 파산에… 유럽 내 한·중 2파전 격화
- “계약갱신청구권 사실상 무력화”… 집 팔 길 열자 세입자들 혼란
- 트럼프 방중 끝나자마자… “美, 中컨테이너 업체들 조사”
- [르포] “조합원당 분담금 4억 줄인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총공세
- [축제의 그늘]③ “나만 빼고 다 벌었나” 포모에 갇힌 개미, 초고위험 ‘막차 베팅’
- 이번엔 초전도체 말고 방산한다는 알엔티엑스... 주인 바뀔 때마다 수백억 조달
- [단독] 李 “매년 이익 분배하라면 기업들 다 해외로 나갈 것”
- 유럽車의 시대가 저물어간다… 방산물자·中 전기차 생산으로 생존 전략 고심
- “의도 없었다”는 해명 안 통했다… 비극적 기억 건드린 해외 마케팅 참사
- 100조 투매에도 지분율은 상승… 코스피 불장이 만든 ‘외인 지분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