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 개시

박예진 기자 2025. 6.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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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법률 상담이 필요한 건설근로자 ‘무료 생활법률 지원’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서울지사에서 생활법률 상담 제공
▲ 사진제공=건설근로자공제회

장기화된 건설 경기 불황으로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든든한 법률 조력자로 나선다. 공제회는 일상 속 민·형사 및 각종 법령 상담을 지원하는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정규 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최근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고용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생계형 법률 분쟁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제회는 전담 변호사로 법무법인 아인의 황서현 변호사를 위촉해 전문성을 높였다.

법률 상담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공제회 서울지사에서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여의치 않은 지방 근로자나 바쁜 일정의 근로자들을 위해 '비대면 전화 상담'도 병행한다. 전화 상담은 사전에 예약 신청을 하면 지정된 시간에 변호사와 직접 연결되어 상담받을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공인노무사협회 등과 협력해 노무 및 세무 분야까지 전문 상담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제회는 법률 지원 외에도 퇴직공제제도를 기반으로 한 무이자 생활자금 대부, 단체보험 가입, 종합 건강검진 지원 등 3종 7개의 폭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 경기 침체로 많은 근로자가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법률 상담 서비스가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어 근로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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