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 인테리어 업계 불황에도··· "사업 확장·시설 투자로 선도기업 될 것"
"40년 대기업 거래로 협력 지속"

“현재 인테리어 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시설 투자를 통해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김철환 선영 대표이사는 26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주최한 ‘경영혁신 우수기업’ 현장 투어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영은 1979년 인쇄업을 기반으로 ‘선영제판공업’으로 창업한 이후 인테리어 업계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건축 내·외장 마감재 및 인테리어 마감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선영은 건축 자재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가설기자재 사업에 진출했다.
김 대표는 청주와 천안, 화성 공장을 중심으로 디자인부터 완제품까지 선영 내에서 제작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았다.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했던 선영은 현재 대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모든 설비를 갖추고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40년이 넘게 대기업과 거래해오며 품질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협력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건설 시장 침체에 따라 인테리어·건자재 업계도 연쇄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다. 김 대표는 “인테리어 업계는 보통 아파트나 건물 신축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바닥재의 경우 1년 전부터는 신규로 사업을 시행하는 회사가 거의 없다”며 “건물 착공을 시작하면 자재가 들어오는 것은 2년 이후라서 현재 상태로는 업계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환경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도 갈수록 녹록치 않다. 김 대표는 “한국인 엔지니어 기술자들은 거의 70세가 넘었고 대가 끊기면 사업 자체를 이어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조 기술의 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공업고등학교 등 전문계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해 생산직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실적으로 업계의 상황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영은 계속해서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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