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숙인, 장애인 자립·상생’ 기증 의류 선순환 사업 추진

이강철 기자 2025. 6.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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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의류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선별해 노숙인 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자원 선순환과 장애인 고용 안정, 노숙인 복지와 사회 적응을 돕도록 기획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방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4일 야탑동 굿윌스토어(장애인 직업재활시설) 1층에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안나의집 등 5곳(노숙인 자활) 시설장과 ESG 나눔 실천-기증 의류 선순환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굿윌스토어 1~4호점(장애인 근로자 62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의류를 손질하고 세탁한다.

센터는 근로 장애인들이 손질한 의류를 거리와 일시보호소 노숙인에게 전달해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자활시설은 노숙인들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의류를 직접 구매하도록 안내해 근로 장애인과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시는 기증 의류 선순환 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시 관계자는"협약은 노숙인과 장애인 등 각기 다른 사회적 약자 계층이 상호작용으로 자립과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사회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말 기준 성남지역 노숙인은 98명(거리 43명, 시설 입소 55명)이다.

등록장애인은 3만5천648명이며 이 중 근로 장애인은 380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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