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취약계층·다문화주민 소규모 결혼식 무료 지원

김인유 2025. 6.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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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부부를 위해 결혼식 일체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포함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부부 등으로 시가 올해 10쌍을 선정해 시비 포함 총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흥에는 웨딩홀이 없기 때문에 공원이나 여성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식장을 선정한 뒤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피로연까지 결혼식 전 과정에 대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식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함께하자가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며 이 보조사업자가 사업비 가운데 1천만원도 부담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친구 등 50여명 이내가 참여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된다.

시흥시민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대상자 본인 또는 지인이 함께하자 또는 시흥시청 여성보육과 건강가정팀(☎ 031-310-2643)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홍성림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결혼식 지원은 위기 가족을 이웃이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돕는 사회적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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