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경찰행정학과, 지역 공동체 치안에 활력

"학생들이 지역의 실질적인 치안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해결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다"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실천적 활동에 나서며 공동체 치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충남 금산경찰서는 '공동체 치안협력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경찰과 지역민이 함께 추진하는 자율 방범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치안, 함께 만들다: 안심 금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치안리빙랩은 학생들이 주도한 치안 개선 프로젝트 발표와 지역 경찰관 등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안리빙랩은 지역 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치안 문제를 시민과 학생이 함께 발굴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민 주도형 치안 문제 해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이 체감하는 치안 사각지대를 학생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계한다는 점에서 교육과 현장이 연결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학생들은 '1인 고령가구를 위한 안전망 확충 전략', '생활밀착형 스마트 안심벨 도입 방안', '112 비긴급 신고 분산 방안' 등 실제 지역 현안과 맞닿은 주제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12 비긴급 신고 분산 방안'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는데, 마그네틱 안내 도구를 활용해 112 신고를 긴급과 비긴급으로 구분해 접수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학생들은 현직 경찰관 인터뷰를 바탕으로, 단순 민원이나 행정기관에 해당하는 문의까지 112로 집중되는 문제를 짚고, 신고 유형에 따른 안내 전화번호를 표기한 마그네틱 배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그네틱을 카드형으로 제작해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드게임 형태로 확장하는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현민 학생은 "불필요한 신고로 인한 경찰 인력 낭비 문제를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긴급·비긴급 신고가 명확히 구분된다면 치안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치안리빙랩을 총괄한 신소영 교수는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도와 전문성 모두를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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